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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존 스튜어트 밀, 자유론 존 스튜어트 밀(1806-73) 19세기 영국 공리주의 철학자인 제임스 밀의 장남, 아버지로 부터 3살 부터 그리스어, 라틴어, 경제학 등을 배웠다. 자유란 무엇에 얽매이지 않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상태로, 사실은 사회안에서 법률의 범위 안에서 자유로운 상태로, 다른 사람의 권리를 해하지 않은 조건이 붙는다. 책 19페이지에 이 책에서 말한 자유는 '의지의 자유'가 아닌 '시민의 자유', '사회적 자유'를 중심 주제로 한다고 밝히고 있다. 문명의 발전과 인간 사회 진보를 가져온 것은 국가를 형성하면서 법률을 제정하여 스스로 규율하며 서로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함인 것이다. 오래서부터 권력과 자유에 대한 투쟁은 까마득한 역사를 갖는다. "최고 권력자가 행사할 수 있는 힘의 한계를 규정하고자 권력에 대해 제.. 2023. 7. 4.
<낯선 사람들과의 불화>, 윤리학 연구 친근한 사람과 낯선 사람, 비대칭적인 것과 대칭적인 것 사이의 사이의 대비와 상관없다. 범인륜적인 규범과 질서가 가능할까? 타자성을 지닌 이웃을 오늘날처럼 복잡하고 예측하기 어렵고 위험에 빠지는 순간 회생하기 어려운 시기에 가능할 수 있을까? 에 관한 윤리학에 관한 메타-이론적 차원을 다루고 있는 책이다. 유토피아적 윤리는 가능한가 극 자본주의 시대로 가면서 한 번의 실수는 전 인생에서 큰 위협이 될 정도로 힘들다. 이 책은 서구 18세기에서 현대에 이르는 윤리학을 비판적으로 재해석하는 메타-이론적 차원을 지니고 있다고 김준환은 말한다. 저자 이글턴은 공감을 기초로 한 상상계적 윤리, 보편법과 추상성을 기초한 상징계적 윤리, 실질적 변화를 가지고 올 실재계의 윤리를 변증법적으로 다루고 다시 사회주의와 유.. 2023. 6. 26.
<책 리뷰> 청소년을 위한 인권 에세이 필독서인 이유 사회, 논술 교과 연계한 수능 필독서, 인권이 무엇일까요? 알지 못하면 자기에게 마땅히 부여된 권리, 우리가 애써 찾은 권리 우리 선조들이 일궈 낸 권리를 누릴 수 없습니다. 파친코의 첫 문장이 기억납니다. "역사가 우리를 망쳐놓았지만 그래도 상관없다." 그 글 하나만 보고 책을 바로 구매했습니다. 역사의 아픔들은 전쟁과 죽음 속에 놓인 사람들 그리고 여전히 살아내어야 하는 인생, 우리의 아이들을 위해서 겠죠. 최근에 박찬욱 감독이 새 영화 제작 를 발표를 했습니다. 베트남 전쟁을 배경으로 한 영화인 것같은데 휴머니즘의 맥을 같이한다고 하는 작가의 말을 들었습니다. 마침 파친고의 첫 문장이 동조자의 마지막 문장과 같다고 했네요. 역사의 정신을 이해하려면 사건의 객관적인 기록이 담긴 전개 그.. 2023. 6. 25.
<책 리뷰> 심리 조작의 비밀, 누가 심리조작을 당하는가, 주체적 삶이란 , 오카다 다카시, 총 295페이지 분량, 오크로스, 2017. 하지현 교수가 쓴 추천사를 통해 본 이 책의 대략적인 줄거리 이 책은 사회심리학자 로버트 치알디니의 만큼 일상적이고 보편적인 심리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지는 않다. "그보다 테러, 컬트적 종교 집단, 고문, 전체주의적 정치집단과 국가, 최면술과 정신분석 등 흔치 않고 비정상적인 극단적 상황과 이때 사용되는 기법을 분석한다. 그러한 분석을 통해 사람들 사이에 일어나는 심리 조작술의 실체를 보여준다." '터널'효과는 외부 환경이 완전히 차단되고 작은 한 점에 집중시켜 그것에만 몰두하게 하여 시야가 극단적으로 좁힌 사람들이 그것이 전부라고 느끼는 것을 말한다. 이에 동료 의식과 존재 가치를 증명할 욕구의 표출이 죽음으로 몰게하는 테러리스트가 되게 .. 2023. 6.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