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틱 과학 책장은 출판편집자들을 위한 가이드를 준비하다 이공계 학자 4인이 모여 과학을 어려워하는 사람들을 위해 과학책에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안내하는 다양한 교과서의 메뉴판이다. 이 포스팅은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책 제3의 침팬지 외에 4권을 소개하고자 한다.
책소개
저자들을 대표한 이정모는 서문에서 70년대에 과학 서가 많지 않았음을 회한한다. 고등학교에 사서도 접할 수 있는 책이 많지 않았으며 대학에 가서는 어려운 논문을 소화할 양이 준비 되지 않았던 자신의 경험을 소개한다. 지금에서야 정말 다양한 매체를 통해 수많은 책들을 소개하는 채널들을 많이 접할 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학업에 지친 아이들이 그러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다. 따라서 각 가정에서 부모의 관심에 따라 아이의 정신소양도 크게 변화할 수 있다는 관점에서 작은 불씨를 켜본다. 과학이란 고차원적인 법칙을 어렵게 설명해 가는 책들을 혼자 호기심만으로 접하기는 어렵다. 누군가 동화책 같이 잘 풀어 호기심을 유도해 주면 그때 운 좋게 한 권씩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제3의 침팬지>
재러드 다이아몬드 Jared Mason Diamond (1937.9.10~), 그는 지리학, 생물물리학, 생리학, 조류학, 역사학, 생태학, 진화생물학, 인류학, 환경 결정론자이다. <제3의 침팬지> 의 성공 이후에 다이아몬드는 뉴기니인 친구인 정치가 얄리가 던진 질문인 "당신네 백인들은 왜 그렇게 많은 화물을 만들지 못한 겁니까? 어째서 우리 흑인들은 그런 화물을 만들지 못한 겁니까?"라는 질문에 대답으로 다이아몬드 최고의 걸작이라고 할 수 있는 <총, 균, 쇠>를 쓴다. 이때부터 재러드 다이아몬드는 '왜 대륙마다 인류 발전 속도가 달랐을까? 에 주목한다. 연구영역을 생물진화학에서 생물지리학으로 확장한 계기가 된다. 1532.11.16. 스페인의 200명도 안 되는 군대와 잉카제국의 8만 명 대군의 400대 1의 싸움에서 스페인이 압승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총을 든 스페인군의 무기, 유럽인이 가져온 전염병 그리고 대양은 건너간 해양기술과 문자 또 강력한 통솔력을 발휘한 정치조직을 그 요소로 꼽는다. 하지만 재레드는 다른 주방을 한다. 농부의 발전이 잉여생산물을 낳고 기술을 발전시킬 전문가를 양성하고 문자와 정치조직을 발달시켰다고 말한다. 농업발전의 시초는 기후, 고도와 지형의 변화 정도, 가축화할 수 있는 포유류와 곡물화 할 수 있는 야생식물의 차이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 어제까지의 세계사>에서는 최근 250만 년만 따지더라도 인류는 수렵과 채집의 역사이다. 그는 인간 진화의 역사에서 뉴기니, 알래스카, 아마존과 아프리카의 전통사회원주민들의 삶이 역사에서 바로 어제까지 인간 세계가 어떤 모습인지 보여주는 창문이라고 말한다. 어제까지의 세계사는 전통사회를 뜻하는데 산업사회를 뜻하는 오늘의 세계의 분쟁과 달리 전통사회에서는 구성원들 간의 관계 회복이 중요한 목적이 됨을 주목한다. 그가 특별히 전통사회를 미화하지는 않지만 즉, 그때는 영아살해 같은 끔찍한 면도 있었던 사회이지만 부모가 아이를 직접 돌보고 끊임없이 신체적인 접촉하는 기간과 조건이 주어진 사회였다. 어제까지의 세계사에서는 노인을 공존의 대상으로 보왔던 것과 달리 수명이 길어진 오늘의 세계에서는 노인은 비용으로 취급된다. 여기까지에서 저자는 재레드가 문명의 붕괴를 막을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했지만 일부 해결책을 전통사회에서 찾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모든 책은 <제3의 침팬지>의 확대 해설판으로 그의 생각을 명료하게 말고 싶다면 이 한 권만 읽어도 된다고 말한다. 마마지막으로 저자는 청소년판으로 따로 편집되어 번역이 잘 된 <왜 인간의 조상이 침팬지인가>도 추천하고 있다. 88p~97p.
재레드 다이아몬드 저서들
제3의 침팬지 The Third Chlmpanzee, 1991.
섹스의 진화 Why is Sex Fun?,1997.
총, 균, 쇠 Gun, Getrms, and Steel, 1997.
문명의 붕괴 Collapse, 2005.
어제까지의 세계 The World Until Yeaterday,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