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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꼬마철학자 휴고4 질투란 건 뭘까? 샘과 질투의 감정을 해결하는 법

by 쪼옹드림 2023. 6. 22.
휴고가 단짝 친구 데이빗을 보고 당황스럽고 서글프면서, 화가나고 이제 뾰루퉁해지는 그 느낌은 뭘까? 아 '샘'이 났다보다. 어떻게 하면 샘내지 않을 수 있을까?를 스스로 생각하며 해결해 내는 모습을 통해 감정을 다스리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책이다.

책소개


글 오스카 브르니피에, 그림 자끄 데프레, 32페이지 분량, 그리고 책 2014. EBS교육방송에서 아이들 정서, 철학적 사고 함양 프로그램으로 뽀로로다음으로 가장 유익한 애니메이션이다. 내 친구 휴고, 안녕 꼬마철학자 휴고. 당시에 매우 신선해서 책을 구매했다. 구매하길 아주 잘했다. 질문으로 만나는 철학, 아이와 함께 읽어가면서 대화를 충분히 할 수 있게 잘 만들어진 책이다. 적극 추전 굿굿, 자 그럼 가보자.


감정과 마음


어린 나이 때에 감정의 흐름을 느끼고, 그 감정의 이름을 짓지을 스스로 명명하지 못하면 자신이 누구인지 판별하기 어려워지는 순간이 온다. 감정은 단순한 동물적인 감각이 아니다. 인간에게 감정은 느낌과 사고의 결합이다. 고대에 동물은 단진 먹을거리였다. 집단생활에 들어서면서 짐승은 가축이 되었다. 그 가축 중 특별히 인간을 잘 따르는 동행의 존재가 되는 '개'와 같은 존재에게는 친구의 자리를 줬다. 요즘은 그 친구는 하나의 가족이 되었다. 왜 가족일까? 그들이 우리를 치유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감정을 읽는 능력이 있다. 말을 못 하는 동물이 어쩜 그리고 마음을 잘 읽을까? 그렇기에 함께 사는 주인 곁에 있는 집사의 모든 것을 주시하고 바라보면서 섬세한 능력이 발달했을 것이다. 그들은 말하지 않지만 비언어적인 마음을 나누는 능력이 있다.


책의 줄거리, 감정을 해결하는 법


감정은 얼마나 중요한가.  오늘 이 책, <질투란 건 뭘까?>를 통해, 휴고의 일상에서 친구들과 감정을 어떻게 다루고 해소하는지 보여주는 철학동화 함께 살펴볼까? 주인공 휴고는 요요를 가지고 놀 생각을 친구들 사이에 달려간다. 그런데 단짝인 데이빗은 다른 아이와 놀면서 휴고는 안중에도 없다. 눈치채지 못한 걸까. 이때 휴고가 느껴가는 감정이 뭘까? 당황함, 실망스러움, 좋았다가 다운되는 마음, 벽. 그 벽이란 것이 뭘까? 서글픔과 신경질 그리고 이상한 느낌, 하나의 느낌이 아니고 서서히 그리고 빠르게 급작스럽게 동시에 다발적으로 일어나는 느낌 그중에 가장 강한 것이 감정이다. 휴고는 생각한다. "내가 샘을 내고 있는 걸까? 샘. 그래 휴고가 그 감정에 이름을 붙였다. 샘. 다른 치구는 어떨까? 예티는 뿔이 두 개 달렸고 날카로워 보이는 끝은 둥근 이빨이 난 숲 속의 괴물?이다. 요요로 멋진 연기를 하고 있는 올리브를 보면서, 예티도 휴고와 같은 느낌을 받는다. 혼자 남겨진 느낌. 아 벽이다. 어쩐지 따돌림당하는 느낌. 예티는 생각한다. '이제 나랑 더 이상 놀아주질 않을 것 같아.' 순간의 걱정.  느낌이 걱정이 되고... 그래 요요는 왜 어려서 그렇게 놀게 되는 걸까? 성인이 되고서는 보기 힘든 놀이기구가 아주 오래전부터 지금까지도 아이들의 사랑을 받는다. 나도 이제 우리 아이가 크지 그 놀이기구를 볼 기회가 거의 없지만 유치원 때는 꼭 보게 되는 놀이기구다. 실하나로 빙글빙글 도는 모습이 굉장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잘 튕겨내면 후르룩 감기고 손목의 힘이 애매하면 핑 풀려버리는 아무 힘도 가지 못하는 요술 같은 놀이기구. 그게 그렇게 신기했었지. 또 다른 친구 루카스도 마음이 복잡하다. 새로 태어난 아이랑 놀고 있는 엄마를 보니 루카스는 이런 생각이 든다. '이제 소중한 존재'가 아니란 생각. 루카스는 마음이 복잡하다. 이 느낌은 뭘까? 미움과 사랑? 루카스가 그 마음에 이름을 붙일 수 있을까? 이 동화는 묻는 다 아이들이 감정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반응하거나 대처하고 함께 놀면서 스스로 해결해갈 수 있는 지를 여러 친구들의 마음과 생각 그리고 느낌을 풀어주고 있다. 하지만 바로 알려주질 않는다. 끝까지 읽어 볼까. 휴고를 알아주질 않은 친구들에게 휴고는 화가 나고 이제 쀼루퉁해졌다. 휴고는 화가 난 게 아니야. 다른 친구랑 놀 수도 있지라고 다시 생각한다. "어떻게 하면 샘내지 않을 수 있을까?" 이때 다른 친구들은 뭘 하고 있을까?
다음 그림을 보자.


EBS방영화제자, 꼬마철학자 휴고4, 프랑스 철학교육법은?

함께 놀거리를 찾지 못한 아이들은 각자 자기감정을 느끼고 서로 다른 감정의 소용돌이 범퍼카에 올라탔어. 따돌림당한 느낌, 그리고 질투심. 이제 휴고차례가 돌아오자 일단 휴고는 곰곰이 생각을 하는 걸? 그래, 멋지다 휴고. 휴고가 생각해 냈어. "나쁜 감정을 멈추는 제일 좋은 방법은 아예 그 느낌에 몸을 싣지 않는 게 아닐까?" 이 철학동화는 분명 성인이 보아야 한다. 그리고 철학과 학과실에 비치해야 한다. 하하. 감정의 롤러코스터의 불이 꺼지자 범퍼카에서 내린 친구들이 신기하게 모두들 웃고 있네. 그리고 모두 함께 노는 것이 좋을 거라는 것을 깨닫는다. 그리고 친절하게 휴고의 깨달음을 알려준다.

휴고는 중요한 걸 깨달았어. 뭔가에 샘이 날 때는 다른 걸 해보는 거야. 예를 들면, 새로운 요요 기술을 배운다든지. 어때, 넌 어떻게 생각하니?


중요한 건 그림책을 천천히 음미해 읽으면서 주인공의 마음에 공감해보고 나라면 어떻게 하지, 다른 아이들은 어떤 느낌일까? 우리 가족 안에서 샘이나 질투가 난 적은 어떤 경우였지? 등등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아이도 스스로 몰랐던 감정을 탐색해 가면서 서로의 이해를 도울 수 있어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샘과 질투의 사전적인 뜻


명확한 이해를 돕기 위해 사전의 뜻을 찾아보았다.
샘_남의 물건이나 처지를 탐내거나, 자기보다 나은 처지에 있는 사람이나 적을 미워함 또는 그런 마음을 뜻한다. 질투_는 좀 더 안 좋은 쪽으로 나아간 마음이다. 다른 사람이 잘되거나 좋은 처지에 있는 것 따위를 공연히 미워하고 깎아내리려 하는 것을 뜻한다. 질투는 다른 사람을 해할 수도 있는 입구에 있게 된다. 감정의 롤러코스터에 몸을 맡기지 않는 것, 다른 것에 방향을 돌릴 수 있는 마음의 단계는 샘정도인 것 같다. 느낌이 생길 때 잠시 멈춰 생각해 보자. 꼬마 철학자 휴고의 맑은 생각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_네이버 국어사전 참조.
그럼 여기까지.